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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처음과 같은 꾸준함
작성자 : 관리자
사랑한다는 이유로

그 사람의 모든 것을

감내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.



최소한 지켜주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

오랫동안 여러번의 기회를 주었음에도



그 사람의 그런 행동이 변하지 않고나

내가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

그만 멈추어야 한다.



사람은 각자 감당할 수 있는 만큼

사랑하게 된다



그 크기가 맞지 않는다면

서로의 길을 가는게 좋다.



함께한 시간들이 아꺼워 망설이지 마라.

잃어버린 시간들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.



처음에는

'이 사람이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'

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



그 다음에는

'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'

라는생각을 하고



그 다음에는

'아 이제 이 사람이 내 사람이 됐구나'

라고 생각을 하고



그리고 나서는

'어차피 이 사람은 이미 내 사람이니까'

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된다.



내 사람이 되었다고

나에게 모든 걸 다 줄 것이라는

착각 속에서



'내 사람' 이라는

그 사람에게 소홀하게 되고

한 눈을 판단면

아무리 믿음을 준 사이라 하더라도



그 사람이 '내 사람'이 아닌

'남'이 되는 건 한 순간이다.

중요한 건 처음과 같은 꾸준함이다.